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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추천] 다가온 기후위기,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착한 소비는 없다 - 최원형

by 낭만주의자_ 2022. 9. 4.

착한 소비는 없다

 

 

[책 추천] 착한 소비는 없다 - 최원형 

 


도서명 : 착한 소비는 없다 - 최원형

분야 / 장르 : 사회, 정치

출판사 : 자연과 생태

완독일 : 2022년 8월 31일

기록일 : 2022년 9월 4일


 

요즘 지속적으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환경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의 9월의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였다. 

 

 

 


<책 소개>

'착한 소비’는 없지만 ‘똑똑한 소비’는 있습니다

많은 분이 이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를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일상 문제로 받아들이는 듯합니다. 해마다 폭염과 폭우, 태풍 같은 기후 문제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이런 위기가 우리의 소비 습관에서 비롯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기후 문제는 전 지구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니 그 원인이, 개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거대한 산업이나 시스템에 있다고 여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 보면, 기후 위기를 비롯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모든 환경 문제와 여러 사회 문제의 시작점에는 ‘편리함’이라는 말로 용인되거나 조장되기까지 한 ‘대량 소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소비란, 지구 자원을 쉼 없이 착취해서 온갖 물건을 만들어 쓰고는 이내 쓰레기라는 이름으로 곳곳에다 버리는 일과 다름없습니다. ‘착한 소비’란 있을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죠. 그러므로 지금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장 먼저 우리의 소비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 책은 이제껏 우리가 무분별하게 소비해 온 방식이 어떻게 폭염과 한파, 미세 먼지, 빙하 감소, 물과 식량 부족, 생물 멸종, 방사능 피폭, 노동 착취, 성 테러 등과 이어지는지를 일상 속 사례를 들어 차근히 짚어 줍니다. 이와 더불어 조금이라도 덜 쓰고, 여러 번 다시 쓰고, 꼼꼼하게 살펴 쓰는 방식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지구, 사회로 방향을 트는 데에 도움이 되는 ‘똑똑한 소비’로 이어지는지를 찬찬히 알려 줍니다.

[교보문고 제공]


 


책 속의 문장

 

 

 

 

우리가 저렴한 값에 옷을 마음껏 소비하는 동안 이 세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오염된 환경에 고통받고,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30분 보면 자동차로 약 6.3킬로미터 운전하는 것과 같은 탄소 발자국을 찍는 셈입니다.




 

 

적어도 스마트폰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편리함 이면에 드리워진 그늘은 알고 써야 하지 않을까요?




 

 

재활용은 소비 이후가 아니라 최소한의 소비를 전제로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게 전제돼야 합니다.




 

 

새 물건에는 너나없이 관심을 갖지만 버려진 물건이 어디로 흘러들어 가 어떻게 되는지에는 몇이나 관심이 있을까요?





 

내면과 물질 사이에 불균형이 생겨 어느 순간 헛헛함이 우리를 엄습합니다.
일시적일지언정 내가 원하는 행복을 얻고자 탄생한 게 물건이고, 그 목적이 물건을 소유하려는 게 아닐까요? 그러니 채우려 할수록 점점 헛헛해지는 내면을 직시하지 않고서야 물건의 소유를 멈출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관심있게 생각하고 있는 환경,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과 연결되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콜탄에 대한 이야기, 기름야자에 대한 이야기, 자원 순환의 날, 마스코바도 설탕 등 처음 알게 된 이야기들도 많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소비하고 있는 행위들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를 늘 생각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소비하고 지출하고 있는 것이 너무 많았기에 죄책감 아닌 죄책감이 들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야겠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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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큰 네가지 카테고리 중 내가 가장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상품 소비'였다.

내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로켓 배송으로 사용하고 있고, 저렴한 값에 한철 입고 버리는 옷을 자주 구매하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지털 탄소 발자국(스마트폰,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소비를 하루 종일 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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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지금까지 내가 평소 실천하던 환경 지킴 외에 책을 읽고 난 후 몇 가지를 더 다짐해본다. 

1) 상품 소비를 하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2) 로켓 배송으로 물품 주문 시 과한 포장재로 배송 오는 물건들 (특히, 계란, 수박, 잘 깨지는 화장품 등)은 배송시키지 않고 직접 매장에서 구매하기

3)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라면 자동차 대신 걸어서 다니기

4) 배달 음식 줄이기

 

 

 

 

 

 

 

“우린 전부 가진 세대예요. 먹고 싶을 때 먹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왜 우리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을까요?” 책 속의 물음을 나에게 되묻고, 지금 내 삶도 모든 게 과잉되어 있기에 내가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더 늦기 전에 환경오염,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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