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기록

[세계문학 읽기 8] 동물농장 - 조지 오웰

by 낭만주의자_ 2022. 6. 27.

동물농장

 

[세계문학 읽기 8] 동물농장 - 조지 오웰

 


도서명 : 동물농장 - 조지 오웰

분야 / 장르 : 세계문학, 영미소설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2년 6월 26일

기록일 : 2022년 6월 27일


 

 

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올해 목표 : 세계문학10권 읽기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였다.

 

조지 오웰의 [1984]를 감명 깊게 읽었고, 그 후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1984]를 통해 전체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실제 역사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

2022.01.22 - [독서기록] - [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도서명 : 1984 - 조지 오웰 분야 / 장르 : 세계문학 , 소설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1년 12월 12일 기록일 : 2022년 1월 22일 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soul-free.tistory.com

 

 

 

 



<책 소개> 

1945년에 간행된 조지 오웰의 대표작. 어떤 농장의 동물들이 늙은 돼지 메이저의 부추김에 빠져 농장주의 압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돼지들이 지도자가 되고 그 중에서도 힘이 세었던 스노볼을 돼지의 지도자 나폴레옹이 내쫓은 뒤로부터는 동물들이 옛날보다 더 혹독한 여건하에서 혹사를 당하게 된다. 

이윽고 인간과의 거래가 부활하고 그 사회를 위하여 눈물겨운 투쟁을 했던 말 복서도 일할 수 없게 되자 도살용으로 인간에게 팔려서, 결국 돼지사회도 인간사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되고 만다고 하는, 권력과 스탈린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풍자소설이다.

[알라딘 제공]


 

 

 

 

 

 

 

 

 

 

 

 


 

최근 접한 고전 중에서도 너무 재미있고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조지 오웰의 다른 작품인 ‘1984’를 감명 깊게 읽었고, 그 작품을 통해 전체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실제 역사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특히, 여러 등장인물 중 복서가 가장 생각이 난다. 복서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항상 남들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열심히 일을 했을까..? 자신이 결정한 신념 하나만 생각하며 그것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냥 복서의 굳건함과 단단함이 안 쓰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서 책을 덮은 후에도 애정이 간 것 같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쁜 사람이 권력자가 되는가? 권력이 사람을 나쁘게 하는가? 하는 물음으로 권력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에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단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어떻게 권력이 형성되고,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막강한 힘을 얻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권력이 사람을 나쁘게 만든 다는 생각을 한다.  어휘력이 부족해서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크든 작든 어떤 조직에서는 리더 or 무엇을 이끄는 자가 생기고, 그것의 힘이 커져서 불공평함을 합리화하기 시작할 때 권력이 생기면서 그 권력이 나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물농장을 유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동물은 누구인지 생각해 보았는데 권력자 돼지들을 제외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동물들 덕분에 동물농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바깥 소식을 전달하고 또 내부의 소식을 밖으로 전달하는 까마귀의 역할도 꼭 필요한 일인 것 같고, 몸이 다 상해서 죽을 때까지도 맡은 바 최선을 다했던 복서가 있었기에 다른 동물들도 복서의 모습을 보며 함께 일하고 더 열심히 일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해설을 보고 난 후 역사가 궁금하여 볼셰비키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소련에서의 정치 상황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고, 사회주의 혁명과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 등의 자료를 보며 무섭고 끔찍했던 그때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회 정치를 담은 이야기를 풍자를 통해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것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