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읽기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세계문학 읽기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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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분야 / 장르 : 미국 소설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2년 10월 9일

기록일 : 202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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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올해 목표 : 세계문학10권 읽기 프로젝트의 열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였다.

 

 

이 책은 19세기 후반 미국 문학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며, 1876년 출판된 <톰 소여의 모험>이라는 책의 속편이라고 한다. 나는 <톰 소여의 모험>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제목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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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작가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100여년 만에 우연히 발견된 친필 원고를 바탕으로 기존의 장에 빠져있던 내용과 에피소드를 첨부한 책이다.『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유치원 학생에서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에 이르기까지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읽어야 하는, 일종의 통과 의례와도 같은 이 작품은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헤밍웨이, S. 앤더슨, 윌리엄 포크너, 헤밍웨이 등의 작품 속에는 트웨인의 그림자가 어른거릴 만큼 그는 미국의 작가 중의 작가이다. 

이번 '세계문학전집'에 수록된 이 번역은 1996년 미국의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판된 '유일 완전판'을 텍스트로 삼았다. 이 판은 그 동안 분실되었다고 생각하던 이 작품의 전반부 친필 원고가 1990년 가을 우연히 로스앤젤레스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서 발견됨으로써 '완전판'으로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이다. 기존 텍스트에서 약 100쪽 가량이나 분량이 늘어났으며, 단순한 양적 차이를 넘어 질적인 면에서 완전판은 기존판과는 큰 차이가 난다. 새로 수록되거나 변경된 부분은 4가지의 에피소드, 어휘나 표현, 구어체 문장 등이다. 국내에 번역된 판본 중 독자들이 믿고 읽을 만한 유일한 완역본이다.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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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여러 가지 미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종교적인 것과 미국의 것들이 많았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미신을 믿고 의존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공감하지 못하더라고 그 시대를 반영한 모습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보았다.
그래서 내가 따르고 있는 미신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데 꿈에 대한것 (길몽, 악몽, 꿈 사고 팔기) , 고사 지내기 (새차, 새집을 샀을때?), 밤에 휘파람 불지않기 (ㅋㅋ) 그정도의 미신을 믿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때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재미있다’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에게 이 책은 전혀 재미있지 않았고, 뒷 이야기가 궁금하기보다 얼른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허클베리의 생각과 행동들이 불편한 것이 많았고,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한 결이 달라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또한 허클베리의 수동적인 모습이 썩 공감되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톰 소여와 비교하는 내용이나 그에게 의존? 하고 의식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공감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모험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거나 새로운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허클베리는 허클베리스럽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변화나 교훈을 찾는 게 나의 욕심이었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짐의 자유를 돕기 위해 노예제도가 없는 곳으로 가려는 모습, 위기의 상황에도 끝까지 짐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긴 했다. 또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연민을 느끼고 그 속에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니 성장의 모습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책 앞부분의 작가가 적은 경고문을 보면 도덕적 교훈이 무엇일지 찾지 말라고 했었는데, 나는 책을 읽으며 계속 교훈을 찾으려 했고 그에 따른 해답을 찾지 못했기에 결론적으로는 실망스러운 책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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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마지막으로 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올해 목표 [ 세계문학 10권 읽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고전문학을 접해보지 못하였기에 고전문학, 세계문학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문학을 다양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었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국적이 다르고, 시대가 다르고, 세상이 변해도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기에 고전문학 속에서 깨달음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게 고전이 주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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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를 칭찬하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