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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추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by 낭만주의자_ 2024. 8. 8.

 

 

[책 추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도서명 :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분야 / 장르 : 소설, 한국소설

출판사 : 세계사

완독일 : 2024년 8월 8일

기록일 : 2024년 8월 8일


 

 

작년 나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경험이 ‘박완서’ 선생님의 책을 읽게 된 것이었기에 시간 날 때마다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 전집을 읽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박완서 선생님의 대표작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속편이라 하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소설 역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인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1930년대~1950년대까지의 20년을 걸친 자서전이라 한다면, 이 책은 그 후 1950년 6.25전쟁으로 부터 3년 정도 기간 동안 직접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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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인 박완서를 다시 읽는 「박완서 소설전집」 제20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1931년 태어나 마흔 살이 되던 1970년 장편소설 이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타계 1주기를 맞이하여 출간된 장편소설 의 결정판이다. 2011년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이기도 하다. 험한 시련으로 가득한 한국전쟁을 거쳐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초판본에 실린 서문이나 후기를 고스란히 옮겨 실어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저자의 삶은 물론, 그를 닮은 작품 세계를 배우게 된다.

[교보문고 제공]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고 난 후 박완서 선생님이 왜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라 불리는지에 대해 200% 이해하게 되었던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도 격동의 시기 었던 1950년대의 대한민국 이야기를 실감 있게 느낄 수 있었기에 역사적으로도 유의미하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1950년 6월, 북한의 남침을 시작으로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던 1953년 7월까지 전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피난을 다니며 굶주리고 눈물 흘렸던 그 시대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 할 수 있었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 모든 이야기들을 지루할 틈 없이 실감 나게 그려내고 묘사하였기에 내가 그 상황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전쟁이 끝난 후 작가님이 PX에서 근무하며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그 시대의 분위기와 사회상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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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직 읽어보지 못한 박완서선생님의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더 생기기도 했는데, 이 책의 마지막에 박완서 선생님이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후일의 이야기를 담은 [그 남자네 집]에 대한 궁금증과, PX 초상화부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박수근’ 화백의 내면에 감동하여 소설로 재현하였다는 작품 [나목]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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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 사람의 삶, 그 시대의 삶을 간접 경험하게 되고, 더불어 연결된 다른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이 책 역시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겨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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