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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추천] 최재천의 공부 - 최재천, 안희경

by 낭만주의자_ 2024. 7. 22.

 

[책 추천] 최재천의 공부 - 최재천, 안희경


도서명 : 최재천의 공부 - 최재천, 안희경

분야 / 장르 : 교양인문

출판사 : 김영사

완독일 : 2024년 7월 15일

기록일 : 2024년 7월 22일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의 7월의 책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최재천 교수님은 평소에 워낙 좋아하는 분이기도 하고, 예전에 읽었던 책들도 모두 좋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2022.07.31 - [독서기록] - [책 추천] 다르면 다를수록 - 최재천

 

[책 추천] 다르면 다를수록 - 최재천

[책 추천] 다르면 다를수록 - 최재천 도서명 : 다르면 다를수록 - 최재천 분야 / 장르 : 에세이 , 생태학 출판사 : 아르테 완독일 : 2022년 7월 29일 기록일 : 2022년 7월 31일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인 [

soul-free.tistory.com

 

 

 

 

 


<책 소개>

시인의 마음으로 생태계를 탐구해온 최재천 교수
삶을 위한 공부를 말하다

《최재천의 공부》는 동물과 인간을 깊이 관찰해온 최재천 교수가 10여 년 전부터 꼭 쓰고 싶었던 책으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공부에 관한 생각을 총망라한다. 인생 전반에 걸쳐 공부가 왜 중요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동안 제대로 논의된 적 없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톺아보고 미래상을 그려보며 청사진을 제시한다. 하버드대학교 시절 몸소 체득한 경험, 서울대학교에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시절까지 있었던 강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섭적 시야 등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수많은 청소년과 부모, 청년과 중년, 정부와 기업이 자연과학계의 대가인 최재천 교수에게 물었다.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나요?” “많은 일을 하면서 느긋하게 사는 비결이 있나요?” “아이를 잘 키우는 묘책이 있나요?” “전 지구적 재난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떤 인재를 뽑고 길러야 할까요?” 인생의 길, 교육의 길, 정책의 길, 경영의 길, 각자가 찾고자 하는 길의 갈래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사는 길을 찾고 싶어서 배우고 싶다는 것.

“벽돌을 쌓듯 빈틈없이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분 1초를 다투지 않고 마감 1주일에 앞서 해치웁니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이어야 합니다” “스승은 제자의 발을 밟지 말아야 합니다” “동물스러운 교육을 합시다”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줍시다” “토론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찾아갑시다”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됩니다!” 이번 책에서 최재천 교수는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들에 때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때로는 단단한 직설화법으로 말을 건다. 생각의 창을 열어주고 배움의 방향을 넓혀주는 지도를 펼쳐보인다.

[교보문고 제공]


 


 

책 속의 문장

 

 

 

 

 

 

 

 

 

 

 

 

 

 

 

 

 

 

 

 

 

 

 

 

 

 

 


 

 

최재천 교수님의 책은 읽을 때마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읽게 되고, 읽은 후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책 역시 최재천교수님의 삶과 경험들을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최재천교수님과 대화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안희경’ 저널리스트의 대화도 참 좋았는데 안희경 님의 책을 보니 대담집이 많아서 다음 기회에 다른 대담집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을 즐기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책의 주제도 참 좋았고, 지금 현실에서는 이상적인 이야기일지라도 끊임없이 표현하고 소리 내는 그의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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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공부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에서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이해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는 최재천 교수님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고 결국 내가 사는 세상은 내 마음이 뻗어 있는 관계 안이기 때문에 지식을 쌓고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공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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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을 읽은 후 나에게 공부란 무엇이며, 요즘하고 있는 공부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일단 ‘경험을 통한 삶의 공부’는 언제나 현재진행 중인 것 같다. 모든 경험이 처음이라 설레었던 유년시절과 20대 초반의 과거와 비교해 요즘은 새로운 경험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30대로서 할 수 있는 경험과 사회생활을 통해 얻는 삶의 공부는 항상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어떤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거나 변화를 일으킬 만한 일들은 더 이상 없을 거라 생각을 하면서도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기에 삶의 공부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 같다.

 

두 번째는 ‘책을 통한 공부’인데,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삶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일들은 나에게 큰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얻고 싶은 교훈이나 깨달음이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주제의 책들을 접하다 보니 다양한 세상 이야기와 그런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서 책을 통한 공부는 앞으로도 꾸준히 하고 싶다. 최근에는 출산과 육아를 앞두고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육아서적을 읽고 있는데, 단순히 육아방법에 대해 배우는 게 아니라 가족 심리, 의사소통법, 자존감을 높이는 기술, 인간이란 존재의 특별함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 가는 과정인 것 같아 책을 통해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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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에서 나온 내용 중 나의 생활과 접목하여 해봄직한 공부는 [독서 빡세게 하기] 였다. 

책에서 표현한 대로 독서를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빡세게 하는 것을 접목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나는 관심분야가 아닌 책이나 어려운 책을 읽으면 금방 지겨워하고, 흘려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책을 있는 힘을 다해서 끝까지 읽고, 또 비슷한 책을 사서 계속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주제가 내 지식의 영토 안으로 들어온다는 교수님의 말대로… 독서를 빡세게하며 독서량을 늘려가다 보면 완전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할 때도 덜 힘들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내 생활에 접목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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