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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세계문학 읽기 3] 안나 카레니나 1,2,3 - 레프 톨스토이

by 낭만주의자_ 2022. 2. 17.

안나 카레니나

 

[세계문학 읽기 3] 안나 카레니나 1,2,3 - 레프 톨스토이 

 

 


도서명 : 안나 카레니나 1,2,3 - 레프 톨스토이

분야 / 장르 : 세계문학, 소설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2년 1월 28일

기록일 : 2022년 2월 16일


 

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올해 목표 : 세계문학10권 읽기 프로젝트의 세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였다.

 

⬇️⬇️ 앞서 읽은 책 ⬇️⬇️

2022.01.14 - [독서기록] - [세계문학 읽기 1]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세계문학 읽기 1]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세계문학 읽기 1]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도서명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분야 / 장르 : 고전문학, 세계 문학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2년 1월 3일 기록일 : 2022년 1월 14일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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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 [독서기록] - [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도서명 : 1984 - 조지 오웰 분야 / 장르 : 세계문학 , 소설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1년 12월 12일 기록일 : 2022년 1월 22일 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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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사에서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인물로 손꼽히는 “레프 톨스토이”의 대표작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의 주요 대표작은 러시아의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인 [전쟁과 평화], 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안나 카레니나]가 있는데 그중 안나 카레니나는 3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이다. 

 

 

책을 좋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 3권의 장편소설은 나름대로 큰 도전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 기대와 걱정이 함께했는데 흡입력 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인물의 스토리 덕분에 3권을 즐겁게 완독 할 수 있었고 그런 나 자신에게 셀프칭찬을 한다. (ㅎㅎ) 

 

더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장편소설의 매력을 이해하게 되었고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20권 완독”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

 

 



<책 소개>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남긴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 위선, 질투, 신념, 욕망, 사랑 등 인간의 감정과 결혼, 계급, 종교 등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 구조에 대한 톨스토이의 모든 고민이 집약된 소설이다. 동시대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로부터 '완벽한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와, 러시아 출신 소설가인 나보코프로부터 '톨스토이 스타일의 정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스테판 공작이 가정교사와 바람을 피운 사건 때문에 부부 사이에 불황가 생기자, 그의 여동생 안나 카레니나는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모스크바로 온다. 페테르부르크에서 고위 관리의 아내로, 한 아이의 어머니로 행복하게 살던 안나는 이곳에서 만난 브론스키 백작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브론스키는 스테판의 처제 키티에서 구애하던 중이었으나 그 역시 안나에게 빠져든다. 

키티는 브론스키의 청혼을 기다리며 점잖은 귀족 레빈의 청혼도 거절했지만, 안나가 브론스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절망한다. 레빈 역시 키티에서 거절당한후 낙담하여 시골로 돌아간다. 한편 안나와 브론스키의 관계는 그들 가족은 물론 러시아 사교계에도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둘은 사회에서 싸늘하게 외면당한 채 외국으로 떠난다.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 자신의 신념, 종교나 농민 문제 등에 대한 그의 고민이 잘 드러나있는 소설이다. 특히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농민과 토지에 대해 고민하는 레빈에게 작가의 모습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톨스토이는 문학뿐 아니라, 철학과 종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 준 사상가로 평가받는데, 그의 이런 사유가 이 소설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알라딘 제공]


 

 

 

 

 

 

 


 

 

오만과 편견을 읽고 영화를 찾아본 것처럼 이 책을 완독하고 나서 2013년 개봉한 영화 “안나 카레니나”를 보았다. (오만과 편견, 안나 카레니나 둘 다 주인공은 키이라 나이틀리.. )

 

나에게 [안나 카레니나] ‘영화’는 책의 스토리를 더욱 화려하고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매개체였다. 

 

특히 연극을 보는 듯한 형태로 진행되는 연출은 긍정적인 충격이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의 시대적 분위기와 안나의 매혹적인 스타일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되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안나와 브론스키가 사랑에 빠지는 눈빛도 ㅠㅠ... 브론스키역 (애런 존슨) 너무 섹시해여....ㅎㅎㅎ)

 다만 영화의 특성상 책의 방대한 내용을 다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고 책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다른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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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면 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사랑에 빠져 변해가고, 타락하여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연애소설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 러시아 귀족사회에서 남녀의 역할, 사회적 위치는 너무 달랐고 결혼의 의미, 책임, 관습, 문화, 계급사회 때문에 안나는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남자의 불륜은 당연하고, 여자의 불륜은 사회에서 추방당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이 잘 나타내서 씁쓸한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작품 해설에서 강조되는 “레빈”의 삶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시대적 상황을 배제하고 주변의 많은 반대와 불결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 내 삶의 의미와 죽음의 의미를 찾아서 고뇌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간접적으로 나마 그 시대에 들어가 그들의 상황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뜻깊었고, 톨스토이의 섬세한 표현력에 여러 번 감탄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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