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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책 리뷰]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도서명 :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분야 / 장르 : 교양 인문 출판사 : 동아시아 완독일 : 2023년 6월 13일 기록일 : 2023년 6월 14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을 통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라고 책 앞에 적혀있는 것처럼 혐오발언, 차별, 고용불안, 참사 등 사회적 상처가 우리 몸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지 적혀있는 책이라고 하여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하였다. 사회적 경험은 어떻게 우리 몸에 스미고, 병이 되는가?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진다. 직장과 학교와 가정에서 맺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겪는 차별, 혐오, 고용불안, 재난과 같은 사회적 폭력, 사회적 상처 역.. 2023. 6. 14.
[책 추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책 추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도서명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분야 / 장르 : 한국 소설 출판사 : 세계사 완독일 : 2023년 5월 22일 기록일 : 2023년 6월 14일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을 차근차근 읽어보며 그때의 삶을 여행하고 있는데, [서있는 여자]를 시작으로 [살아있는 날의 시작]을 읽고, 세 번째로 박완서의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중, 고등학교 때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였고, 수능을 준비하면서도 시험 예문으로 많이 등장했기에 읽어 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른다섯이 된 지금에야 처음으로 제대로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늦게나마 이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이 왜 학생들.. 2023. 6. 14.
[책 리뷰] 청소년문학 : 구덩이 - 루이스 쌔커 [책 리뷰] 청소년문학 : 구덩이 - 루이스 쌔커 도서명 : 구덩이 - 루이스 쌔커 분야 / 장르 : 청소년 문학, 미국 소설 출판사 : 창비 완독일 : 2023년 5월 2일 기록일 : 2023년 5월 5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을 통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문학의 고전이라 불리며 [아마존 선정 인생책 100]에 선정된 청소년 필독서라고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이 이어진다! 지독히도 운 없는 소년이 사막 한 가운데 소년원에 갇히지만, 뜻밖에 그곳에서 진정한 성장과 우정을 손에 넣는다는 이야기. 청소년 작가, 루이스 쌔커의 대표작. 1998년 출간된 이래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1999년에는 전미도서상과 뉴베리 상 등 주요 .. 2023. 5. 5.
[책 추천] 0원으로 사는 삶 - 박정미 [책 추천] 0원으로 사는 삶 - 박정미 도서명 : 0원으로 사는 삶 - 박정미 분야 / 장르 : 한국 에세이 출판사 : 들녘 완독일 : 2023년 4월 27일 기록일 : 2023년 5월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다가 함께 몽골여행을 했던 오빠가 '2023년 최고의 책'이라며 이 책의 표지를 업로드한 것을 보았다. ‘최고’, 특히 ‘한해의 최고’라는 표현은 특별한 것임을 알기에 무슨 책인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0원으로 사는 삶]이라는 제목을 보고 미니멀리즘 또는 절약하는 라이프에 대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묵직했고 큰 울림을 주는 내용이었다. 책을 통해 큰 세계를 알게 되었기에 나에게도 특별하고 좋은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우리는 돈 없이 살 수 있을까? (돈 없이) 어디.. 2023. 5. 3.
[책 리뷰] 살아있는 날의 시작 - 박완서 [책 리뷰] 살아있는 날의 시작 - 박완서 도서명 : 살아 있는 날의 시작 - 박완서 분야 / 장르 : 소설, 한국소설 출판사 : 세계사 완독일 : 2023년 4월 12일 기록일 : 2023년 4월 12일 1970~1980년대 소설을 연달아 읽으며 그때의 삶을 여행하고 있는 요즘. 다음 책으로 박완서의 [살아있는 날의 시작]을 읽게 되었다.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을 접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서있는 여자]를 읽은 후 두 번째인데 [서있는 여자]와 마찬가지로 그 시절의 분위기, 삶의 태도, 사회적 분위기를 아주 가까이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었기에 몰입하여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023.03.01 - [독서기록] - [책 추천] 서 있는 여자 - 박완서 [책 추천] 서 있는 여자 - 박완서 [책.. 2023. 4. 12.
[책 추천] 알로하, 나의 엄마들 - 이금이 [책 추천] 알로하, 나의 엄마들 - 이금이 도서명 : 알로하, 나의 엄마들 - 이금이 분야 / 장르 : 소설, 한국 소설, 청소년 문학 출판사 : 창비 완독일 : 2023년 4월 5일 기록일 : 2023년 4월 12일 2022년을 마무리하며 친구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읽은 책 중에 기억에 남거나, 좋았던 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때 친구가 이 책에 대해 알려주었고, 나와 친한 친구이기에 분명 나에게도 잘 맞는 책일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 1903년, 첫 이민자이자 대한제국 정부가 최초로 인정한 공식 이민자들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일을 하러 떠났다. 일본의 제지로 이민 금지령이 내려진 1905년까지 하와이로 간 이민자들은 7,200여 명이었다. 대다수였던 독신 남성 노동자들은 가정을..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