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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조원재

by 낭만주의자_ 2023. 9. 18.

 

 

[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조원재 

 


도서명 :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 조원재 

분야 / 장르 : 미술론, 미술사

출판사 : 블랙피쉬

완독일 : 2023년 9월 14일

기록일 : 2023년 9월 18일


 

 

남편의 직장동료지만 나와 취향이 더 잘 맞는 정현씨에게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를 선물 받고 서양미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지식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한국 현대 미술’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이 있다고 하여 이 책을 주문하게 되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2023.08.28 - [독서기록] - [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도서명 :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분야 / 장르 : 미술론, 미술사, 예술/문화 출판사 : 블랙피쉬 완독일 : 2023년 8월 23일 기록일 : 2023년 8월 28일 남편의 직장동료지

soul-free.tistory.com

 

 

 

 

 

 

 

 


<책 소개>

2018년 출간 이래 방송과 광고업계에까지 ‘방구석 신드롬’과 미술 열풍을 일으킨 원조 미술책으로, ‘미술은 고상하고 우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대중들을 미술에 흠뻑 빠지게 만들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장 기간 예술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를 차지하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연 이 책이 2021년, 드디어 100쇄를 돌파했다.

《방구석 미술관》이 서구 중심의 미술계 거장들을 다루었다면,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은 20~21세기 한국미술의 거장 10인을 방구석으로 소환해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미술계의 원조 월드클래스 이응노, ‘여자도 사람이다’를 외친 신여성 나혜석,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132억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온갖 해프닝과 퍼포먼스의 달인이었던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총 150여 점의 도판을 수록해 그 어떤 한국미술 책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1탄에 이어 이번 2탄에서도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QR코드를 실어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했다.

고흐, 피카소, 마네는 익숙하지만 한국화가의 이름은 셋도 대기 힘들다면, 이중섭 하면 ‘소’, 박수근 하면 ‘나무’와 ‘여인’ 정도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을 펼쳐보자.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미술의 매력이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알라딘 제공]


 

 

 

 

 

 

 

 

 


 

 

 

책 서두의 작가의 말을 보면 ‘왜 우리는 서양미술에 열광하면서 한국미술에는 관심을 가지지않을까?’ 물음을 던지며 ‘서구 주도로 이루어진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의 문화적 유산은 과거의 진부한 것으로 치부되며 단절되고, 서구의 문물은 새롭고 진보된 것으로 여겨지며 적극적으로 수용되는 현상이 20세기 내내 일어났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 역시 한국미술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반성하며 이 책을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방구석 미술관 1]의 경우 책에서 소개해주는 대부분의 작가와 그들의 유명한 작품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 책에서 소개되는 한국 작가는 ‘이중섭’, ‘김환기’, ‘백남준’ 3명을 제외하고 다 처음 알게 된 작가들이었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특히,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원조 신여성 ‘나혜석’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아이의 낙서처럼 심플한 그림이지만 조선의 얼과 가족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었던 ‘장욱진’의 이야기와 그의 그림도 참 좋았다. 특히 ‘장욱진’의 그림은 조선 민중의 내면을 나타내는 민화의 특징들 (자유분방함, 천진난만함, 익살과 해학, 진한 원색의 선호 등)이 두드러지게 보여서 더 따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또 같은 이유로 ‘박수근’의 그림도 좋았는데, 어린 시절 교과서 표지에서 본 듯한 그림이어서도 있고, 그 당시 한국의 일상이 담겨있는 그림이여서 소중하게 느껴졌다.

 

한국 작가의 작품들은 처음 보는 것들이라 사실 그들의 작품을 보면서 잘 그린 좋은 그림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 한국 미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기에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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