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기록

[책 추천] 잠의 세계로의 여행 : 잠 - 베르나르 베르베르

by 낭만주의자_ 2021. 1. 29.

 

 

 

 

[책 추천] 잠의 세계로의 여행 : 잠  - 베르나르 베르베르 

 

 


도서명 : 잠 - 베르나르 베르베르

분야 / 장르 : 장편소설

출판사 : 열린책들

완독일 : 2021년 1월 25일

기록일 : 2021년 1월 28일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요즘 디지털 드로잉에 빠져있는 바람에 책 리뷰가 오랜만인듯한 느낌이다.

 

예전에는 책을 많이 읽고 싶다는 욕심으로 무리하게 읽기도 했지만 지금은 즐기면서 읽는 게 좋아서 천천히 읽어가고 있다. 🙃

 

 

 

작년,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 "파피용"을 읽고 그의 매력에 빠져서 이번에는 다른 소설을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의 책으로 선정해보았다.

 

 

 

⬇️ 파피용 리뷰

2020/09/09 - [독서기록] - [책추천] 인간의 가능성과 동시에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책.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책 소개 *

 

인간이 감히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제2권.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형식을 빌려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

28세의 의대생, 자크 클라인. 자크 클라인의 아버지는 항해사로, 자크가 열한 살 때 항해 중에 목숨을 잃었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카롤린은 아들 자크가 어렸을 때부터 꿈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쳤고,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다섯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꿈 세계인 상상의 분홍 모래섬을 만들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역설수면 다음에 제6단계가 있다고 믿고 있던 카롤린은 콜럼버스 시대에 탐험가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개척지를 지도에 테라 인코그니타라고 표기했던 사실에 착안해 수면 6단계를 ‘미지의 잠’이라 이름 붙였다. 수면의 6단계를 찾기 위해 극비리에 수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비밀 실험을 하던 중 사고로 피실험자 한 명이 사망하고, 다음 날 그녀 역시 실종된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어느 날, 자크는 꿈속의 분홍 모래섬에서 20년 뒤의 48세 자크를 만나게 된다. 48세의 자크는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 있다며 위험한 상황이니 빨리 어머니를 구하러 가라고 권한다. 자크는 꿈속의 만남을 믿지 않고 무시하다가 두 번째로 같은 꿈을 꾼 뒤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머니 카롤린이 찾아갔던 '꿈의 민족'으로 알려진 세노이족을 찾아 나서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지금 반드시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돼. 지금의 선택이 그때 네 목숨을 구해줄 거야.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정작 하고 싶을 때는 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한번 생각해봐

 

 

 

 

 

 

 

 

 

 

 

 

"대부분의 문제는 지리로 해결이 가능하다"라고 네 아빠가 말했지.
일이 잘 안 플릴 때는 절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안 돼. 여행을 떠나 거리를 두는 게 나아. 

 

 

 

 

 

 

 

 

어딘가에 부족한 게 있으면 다른 곳에서 와서 채워주게 마련이다. 그래서 결국은 모든 것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결핍이나 부당함, 과잉의 감정은 세계를 단편적으로 보는 데서 생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파피용'의 속편처럼 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꿈은 뇌의 작업이기 이전에 "현실의 과잉"을 견딜 수 없는 인간이 만든 탈출구이자 상상력의 산물일 것이다.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라며 지구를 버리고 다른 태양계에 있는 다른 행성에서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 보려던 천재 과학자 이브는 꿈이라는 파피용호에 탑승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답게 흡입력 있는 내용으로 금세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꿈을 항상 꾸었었고, 잠을 자면서 느끼는 공포와 악몽도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시간에 대해 색다른 시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책을 읽다 보니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서 혼란스럽기도 했다. (소설이라는 게 작가의 상상력 또는 사실을 바탕에 두고 주로 허구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것이므로 당연한 것이지만 받아들이는 내가 혼란스러웠다..😂)



그렇게 너무 몰입한 탓에 책을 읽은 후부터 꿈을 더 많이 꾸게 되었고, 하룻밤의 꿈속에 너무 여러 개의 꿈을 격하게 꾸다 보니 아침마다 상당한 피곤함을 얻기도 했다..... 

 

아무튼 잠을 자는 동안은 활동을 하지않음에도 뇌는 끊임없는 운동을 하고 있고, 잠을 자는 시간이 단순한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시간이 분명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건강한 잠의 시간을 위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수면앱을 설치해 애플워치로 나의 수면패턴을 분석하면서 운동을 해서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처럼 양질의 수면 패턴을 유지 하기위해 노력하려한다. 💪💪

 

 

 

 


 

그리고 책을 읽은 후 나의 꿈을 기록해보고 싶어서 침대 옆에 수첩과 볼펜을 두고 잤는데 꿈을 기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현재 4일을 도전했지만 1번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꿈을 기록하겠다는 의지로 꿈속의 꿈에서 나의 꿈을 기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꿈을 꾸는 동안은  꿈이라는 것을 인지하기에 그 꿈을 기록하겠다는 의지와 목표로 내용을 반복하며 기억하는데 왜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순간 백지가 되는 건지.. 잠의 세계는 여전히 참 신기하다 😅 ㅋㅋㅋㅋㅋㅋ  

 










책 속의 이야기 처럼 꿈에서 20년전의 나를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생각해 보았다.


넌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고 응원해주고 싶다. 다만 안되는것에 대해서는 너무 애쓰지말고 포기해도 된다고...


그리고 엄마아빠와 더 많이 대화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부모님과 자식간의 선을 긋지말고 사람 대 사람으로 때로는 친구같이 지내며 이야기를 많이하라고 전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