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어른의 어휘력 

 

 

[책 리뷰]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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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분야 / 장르 : 인문

출판사 : 앤의서재

완독일 : 2021년 3월 14일

기록일 : 2021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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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야기를 할 때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뚜렷하게 설명하지 못할 때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이야기를 하는 방식의 문제인 것 같아서 고민을 했었는데 말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과음 후 다음날은 뇌의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 어떤 말을 해도 이상하다는 걸 자주 느낀다 😅 )

 

 

 

그런 나에게 꼭 맞는 책인 "어른의 어휘력".

어휘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조건, 방법들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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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책 읽기, 글쓰기, 말하기, 공감 및 소통능력도 어휘력이 먼저다!
지금, 우리가 다시 어휘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대한민국의 ‘어른’은 대체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따로 어휘를 외운다든가, 어휘력을 키우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매일 보고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모국어이기에 일상에서 겪는 불편이 설마 모국어의 어휘력 부족 때문인 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30년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있으며, 1993년부터 라디오 방송에서 글을 썼고, 일주일에 5권 이상 책을 읽는 다독가인 저자 유선경 작가는 그렇게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면서 어휘력 부족이 단순히 국어능력 문제에 국한되는 게 아니며 얼마나 일상에 커다란 불편을 가져오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어휘력의 쓸모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에『어른의 어휘력』을 집필했다.
『어른의 어휘력』은 1장에서는 일상에서 미처 감지하지 못하는 어휘력의 중요성과 다양한 의미를 짚는다. 2장에서는 성인이 어휘력을 키우는 기술을 습득하기에 앞서 전제되어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휘력에 직결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3장에서는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어휘를 문장 구조와 떼어놓을 수 없으니 작가는 글쓰기와 연계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한 개의 낱말에 대해 궁금해하고 음미하는 일이 어떻게 어휘력을 늘리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지 직접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작가의 시선이 담긴 산문을 읽듯 편하게 읽다 보면, 상황에 따른 어휘에 민감해지고 적절하게 낱말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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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힘이자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며 어휘력을 키운다는 것은 이러한 힘과 시각을 기르는 것이다.

 

타당성을 확보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틀리거나 다르다고 인정하면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배울 수 있다. 

 

 

 

 

둘은 함께 살았으나 한 번도 같은 시간을 살지 못했다. 서로의 말이 통하는 시간을 살지 못한 것이다.

사람은 지금 이 수간에는 지금 이 순간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이해한다.
그 진심이나 진실을 깨달았을 때면 이미 늦어 과거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게 밉다.

 

 

눈물은 나를 변화시키지도 상황을 바꾸지도 못한다. 말 안 하면 왜 우는지 남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울지 마라, 소리 내 말하라. 글을 쓰라.
그래야 내가 변할 수 있고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인간의 뇌가 가진 한계, 망각에 대한 대항으로 생겨난 문자를 활용해 기억을 무제한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리가 힘든 건 내 속에 소용돌이치는 감정 때문이지, 벌어진 일 때문이 아니다. 감정을 올바로 해석해요 통제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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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부에 어휘력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기에 흥미 있게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 후반부에도 계속 어휘력의 필요성과 중요성만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읽지는 못했다.

 

 

또한 일상에서 전혀 쓰지 않고 모르는 단어들 (쓰더라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할 단어들)을 언급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그래도 이 책 덕분에 어휘력의 중요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었고, 꾸준하게 어휘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어휘력의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노력이 무엇인지 기록해보았다.

 

1. 책 많이 읽기.

2. 모르는 단어 찾아보기. 무심코 자주 쓰는 단어들의 뜻 다시 한번 찾아보기. 

3. 블로그 (독서기록, 일상 기록, 생각 기록 등) 꾸준히 기록하기.

4. 메모장에 기억하고 싶은 단어나 생각들 적어두고 자주 보기.

 

 

 

차근차근 노력해서 내가 전하고자 하는 생각과 감정들을 잘 표할 수 있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