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힐링 에세이 :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 김유은
도서명 :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 김유은
분야 / 장르 : 시, 에세이
출판사 : 좋은books
완독일 : 2020년 4월 19일
기록일 : 2021년 1월 16일
오랜만에 읽은 힐링 에세이.
한 주 동안 지속적인 무기력함이 들어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고 리뷰 기록을 해본다.
언젠가는 생각하고 있는 위로의 말들이지만 때로는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
한번 더 듣고, 한번 더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싶었다.
* 책 소개 *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인간관계 교과서!
인간관계 에세이의 열풍을 일으킨 바로 그 책!!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 받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20만 명의 독자들이 인정한 김유은 작가의 장편 인간관계 에세이집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있다.
우리는 걱정하는 척하며 뱉는 지나친 간섭과 충고라는 핑계로 쏟아내는 무례한 말에 상처 받으며 살아간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법만 배웠고, 진짜 친구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예의 바르고 착한 사람이 되라는 말만 들었고, 무례하고 못된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다. 저자는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들을 직접 부딪혀보고, 다치고, 울기도 하면서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무례한 사람과는 멀어질 수 있는 용기, 진짜 우정을 구별하는 방법, 사랑 안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해법을 말하고 있다.
수만 건의 무료 상담과 무료 강연을 진행한 저자 김유은은 독자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어주고, 직접 풀어내면서 느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출판사 제공]
나는 그 촌스럽고 낡은 것들을 사랑한다.
소중한 삶의 자국들을 사랑한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누구보다 여리고 착해서 그동안 맺혀있는 슬픔이 많으니, 굳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슬픔을 더 받을 필요는 없다.
적당히 가깝게, 적당히 멀게, 그렇게 당신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내가 얼마만큼 온 것인지, 더 서둘렀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기 전에, 잘 걸어가고 있다고 위로해줄 무엇보다 소중한 삶의 자국들이다.
나아간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달플 때가 많다. 잘 가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거칠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야 크고 강한 파도가 일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쉬이 흩어지지 않는 감정이라서, 고민하면 고민할수록 더욱더 짙어지는 마음을 알게 된다.
아, 나는 사랑에 빠졌구나.
사랑하느라, 지켜내느라, 그리고 아파하느라 고생했다
정성스럽게 모은 글자들이 따스한 위로가 되어 다가온 책이었다.
"조금은 겁이 나고 지쳐버렸을지 모르는 하루에 한 줌의 용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전하는 저자의 바램대로 오늘 밤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동안 나의 경험과 생각들이 모여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구나, 그 덕분에 나는 단단한 사람이구나라고 자만하지만 때로는 마음이 한없이 무너지고 그런 생각들이 무색해질 때가 있다.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너무 애쓰려 하지 말고 때로는 내려놓기.
지금 나에게 다시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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