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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리뷰] 인간의 두 얼굴 -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김지승

by 낭만주의자_ 2022. 11. 26.

인간의 두 얼굴

 

[책 리뷰] 인간의 두 얼굴 -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김지승

 


도서명 : 인간의 두 얼굴 -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김지승

분야 / 장르 : 교양 인문

출판사 : 지식채널

완독일 : 2022년 11월 24일

기록일 : 2022년 11월 26일


 

 

 

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을 책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2010년 출간되어 지금은 10년이 넘은 책이지만 오빠의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은 상황심리 실험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인데 영상 매체를 보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고, ‘상황의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에 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책 소개>

착각이라는 키워드로 인간 행동의 원인을 밝히다!

'착각'을 통해 살펴보는 인간 내면의 진실『인간의 두 얼굴: 내면의 진실』. 2009년 4월 27일에 방송된 EBS 상황심리 프로젝트 편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큰 호평을 받은 이 프로그램은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 착각 속에서 선택되는지, 삶을 바꾸는 착각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실험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책에서는 방송이 보여준 생생한 실험들을 담아내는 한편, 추가적인 심리 이론과 세부적인 내용을 덧붙였다. 방송이 착각의 긍정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책에서는 착각을 활용하여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까지 담아냈다.

[교보문고 제공]

 


 

 

책 속의 문장

 

 

 

 

악은 평범하다. 그래서 평범한 우리들은 상황에 휩쓸려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나라면 절대 안 그럴 텐데..'라는 말은 어쩌면 인간의 오만함을 드러내는 선언일지도 모른다. 
지금 나는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애매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 경우 사람들은 자신이 한 행동의 근거와 합리성을 타인과 집단으로부터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평범한 우리도 어떤 상황에 휩쓸려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의 힘은 한순간에 평범한 우리들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다. 





 

 

 

타인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일에 대해서도 우리는 상황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재빨리 희생양을 찾는 일에 몰두한다.
결국 매번 희생양만 바뀔 뿐이고 상황은 개선의 여지없이 반복된다.






 

 

신생아성 반응울음이라고 하는데 신생아들이 다른 신생아의 울음에는 반응해서 따라 울지만 자신의 울음에는 반응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아이 내면에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 능력이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약하지만 단호한 움직임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생각에 공감하고 동참할 때, 우리의 움직임은 하나의 물결이 되고 파도가 되어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나라 속담 중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지만 정작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내 마음과 내 행동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의구심을 심리학적,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해 주는 내용이었다.

 

 

 특히 다양한 실험과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통해 보다 쉽게 심리학 이론을 이해할 수 있었고,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간은 타인과 주변상황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그 ‘상황의 힘’ 때문에 권위에 복종하게 되고 안타까운 사건사고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인 것은 그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도 인간이며 우리 모두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동전의 양면처럼 인간은 상황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지만, 동시에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우리들이라는 것. 단호한 움직임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 테니 사소한 것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해야지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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