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안녕, 소중한 사람 - 정한경 에세이

안녕, 소중한 사람

 

 

[책 리뷰] 일상 속의 따스한 위로 : 안녕, 소중한 사람 - 정한경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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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안녕, 소중한 사람 - 정한경

분야 / 장르 : 에세이

출판사 : 북로망스

완독일 : 2021년 4월 15일

기록일 : 2021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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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가 이 책을 선물 받았다.

에세이를 읽은 지가 오래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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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일상의 무뎌진 마음을 달래 줄 106편의 메시지

당신이 붙잡아야 할 소중함에 대한 모든 것. 『안녕, 소중한 사람』은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책이다. 정한경 작가가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써내려간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우리 곁에 머물렀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감정의 여운은 오래 남아, 책을 덮고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때의 당신을, 그때의 나를, 그때의 우리를.

“떠나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아픔을 남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많은 소중함을 떠나보냈지만, 또 새롭게 만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이 당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유다. “안녕, 소중한 사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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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던 파트.

 

보통의 하루, 우리가 자칫 따분하다 여길 수 있는 그 모든 순간들이 기적임을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 
우리가 현재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그 풍경 안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바라보지 못하는 찬란한 풍경 속에 있다.

 

 

 

 

 

나를 일으키는 것들에 관하여

우리는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아무런 고민 없이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존재한다는 것, 삶의 사이사이에 찾아드는 갈증의 타이밍마다 함께 술잔을 기울여 줄 사람이 곁에 머무른다는 것, 이러한 사실은 삶이라는 비탈길 위에 선 나를, 가장 건강한 방식으로 부축한다. 
단순히 삶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온전한 나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한다

 

 

 

 

 

 

꿈을 향하되 그 꿈에 삶이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는 것.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되 그로 인해 그 시간 전부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 것.

미래에 커다란 희망을 품되 그로 인해 현재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만들지 않는 것. 

 

 

 

 

 

변화의 물결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작은 물결이 모여 내 삶 전체를 변화시킬 커다란 파도를 만든다.

 

 

식사 메뉴도 고르기 어려운데, 인생의 선택이 쉬울 리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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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며 조용히 위로받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에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고 쉬어가는 의미로 다 같이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의도와는 달리 우리의 일상은 아주 각박했다. 😅 하하

더불어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다 보니 기한을 지키기 위해 쫓기는 마음으로 텍스트만 읽어간 부분도 있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여유 있게 천천히 한 단락 한 단락 집중해서 읽어가고 싶은 책이었는데 의도와는 달리 급히 읽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다시 읽어보기로 한다.

 

 

 

 

책을 읽는 동안 한글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단어들을 통해 나의 마음이 흔들리고, 감동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책을 들고 카페에 가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날이 다가오길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