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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리뷰]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소노 아야코

by 낭만주의자_ 2024. 5. 27.

 

 

[책 리뷰]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소노 아야코 

 


도서명 :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소노 아야코 

분야 / 장르 : 외국 에세이, 일본 에세이

출판사 : 책읽는 고양이

완독일 : 2024년 5월 27일

기록일 : 2024년 5월 27일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민을 하며 책 구경을 하다가 ‘스테디셀러’에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상의 잣대로 나의 행복을 재단하지 마라 , 상처마저 거름이 되는 삶의 패러독스’ 책 표지에 적혀있는 글이었는데, 편안하게 위로받으며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인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책 소개>

‘약간의 거리’를 두면 나의 인생이 더 행복해진다!

우리가 좇는 행복은 아무리 다가가도 마질 수 없고, 매번 다다를 수 없음에 절망감을 맛보게 한다. 허나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면 100전 100패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남들이 말하는 ‘행복’에 나 자신을 꿰맞추는 도전이기 때문이다.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에세이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객관적 행복을 좇느라 지쳐버린 영혼을 위로하는 책으로 ‘나’자신을 속박해온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나답게 사는 삶으로 가볍게 터닝할수록 이끌어준다. 소노 아야코 특유의 쉽고도 가슴에 와닿는 표현 속에는 정말 맞는 말이라 무릎을 치게 만드는 조언들, 어이 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감히 뒤집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것들이 담겨있다.

[교보문고 제공]

 


 

 


 

 

 

 

 

 

 

 

 

 

 

 


 

 

작은 크기의 얇은 책이라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며 읽기 좋은 책이었고, 책의 내용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짧게 서술되어있는 글이었기에 장소와 집중도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삶을 위로하는 책을 읽게 된 것 같은데, 마음이 흔들리거나 위태로운 시기에 언제든지 꺼내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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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매 순간이 나에게 행운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 기준은 감사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며 감사를 배우는 마음과 여유를 갖자는 내용들이 좋았고, ‘적당함의 미학’을 이야기하며 적당한 자신감, 적당한 가난, 적당한 풍요로움, 적당한 좌절감, 적당한 성실, 적당한 안정, 적당한 거짓말, 적당한 슬픔, 적당한 싫증, 적당한 기대, 적당한 체념.. 이것들이 인생에 깊이를 더하고 그늘을 드리우며 좋은 맛과 향기가 나는 존재로 만들어준다는 내용이 공감이 되어 좋았다.

 

삶에 지치거나 무기력해질 때 편하게 읽으며 위로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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