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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나의 꿈 돌아보기 1] 안녕, 간호사 - 류민지

by 낭만주의자_ 2020. 9. 18.

안녕, 간호사

 

[나의 꿈 돌아보기 1] 안녕, 간호사 - 류민지

 

당신은 학창 시절의 꿈을 기억하시나요?



나의 꿈은 "친절한 간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여 간호사라는 직업적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직업적 꿈을 이루고 나니 더 이상 무얼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며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고, 내가 원했던 삶이 이런 것이었나 하는 회의가 들었다.

그때의 나는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했을뿐,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나는 '간호사'로서 일을 하며 꿈을 이루고 있는중이다.


하지만 10년 차 간호사가 되어보니 초심의 다짐은 기억 속에서 잊혀가고, 단순한 노동,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냥 직업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나의 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과거의 꿈을 돌아보며 현재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도서명 : 안녕, 간호사 - 류민지

분야/장르 : 에세이

출판사 : 랄라 북스

 

완독일 : 2020년 9월 18일

기록일 : 2020년 9월 18일


 

 

 


* 책 소개 *

 

현직 간호사의 좌충우돌 병원 일상 공감툰

신규 간호사 때 반은 울고 다녔다. 식사시간을 거르면서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고, 오버타임 근무를 하면서도 선배들에게 야단맞기 일쑤였다. 환자들로부터는 불평이 쏟아졌다. 고된 날들이 끝날 것 같지 않았다. 힘들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일들을 누군가와 나누면 위로가 될 것 같았다. SNS에 웹툰을 연재하면서 간호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과 공감을 받았다. 『안녕, 간호사』는 현직 7년 차 간호사가 병원에서의 일상을 웹툰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간호사를 꿈꾸는 순간부터 간호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과정, 실습생으로서의 예비 간호사, 신규 간호사로서 겪게 되는 애환과 보람을 에피소드 별로 풀어나간다. 숨 막히게 돌아가는 간호사의 하루를 솔직 발랄하게 보여줌으로써 간호사들에게는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미리 현장실습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제공]


 

 

나의 꿈 돌아보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책으로 읽게 된 '안녕, 간호사'.

간호사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병원 일상 공감툰으로 간호사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책이었다. 

 

 

간호사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간호사라는 직업적 삶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간호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예습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에피소드들을 그려놓았다.

 

나 역시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모든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고, 잊고 있었던 간호학생때의 생활, 신규 간호사 때의 고난들을 떠올려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

 


 

 

 

 

5p. 보람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겠지만, 간호사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좀 더 신중하게 간호사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상대적으로 고충을 더 많이 그렸던 것 같다.

 

 

 

175p. 어떤 환자들은 간호사한테는 소리를 지르며 컴플레인을 하다가 흰 가운을 입은 의사가 오면 고분고분해진다.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위의 에피소드...

 

처음 일했던 병원에서 함께 했던 환자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죠..?

지금은 그때보다 더 여유 있게, 더 다정하게, 더 진심으로 간호해드릴 수 있을 텐데 많이 부족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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