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기록

[책 리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술이라서 – 김지선, 엄예원, 유신영, 이도연, 임보미, 허지선, 혜주, Great Seo

by 낭만주의자_ 2023. 3. 1.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술이라서

 

[책 리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술이라서 – 김지선, 엄예원, 유신영, 이도연, 임보미, 허지선, 혜주, Great Seo

 


도서명 :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술이라서 – 김지선, 엄예원, 유신영, 이도연, 임보미, 허지선, 혜주, Great Seo

분야 / 장르 : 한국 에세이

출판사 : 새벽감성

완독일 : 2023년 2월 20일

기록일 : 2023년 3월 1일 


 

[독립서점]이 주는 매력이 있다.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공간이 꾸며져 있으며, 주인의 독서취향까지 훔쳐볼 수 있기에 더 특별한 느낌이 든다. 또한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기에 대형 서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규모 출판사에서 출판된 독립출판서적도 많다.

 

제주살이를 할 때 독립서점(동네 작은 책방)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여행을 가면 종종 방문하여 주인의 취향을 슬쩍 훔쳐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해 읽어보았다. 더불어 동네 서점을 운영하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책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고 독립서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커진 것 같다.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독립서점 “나이롱 책방에서 구매한 책. ⬇️⬇️

2020.10.21 - [독서기록] - [책 리뷰] 우울에 관한 이야기 :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책 리뷰] 우울에 관한 이야기 :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책 리뷰] 우울에 관한 모든 이야기 : 아무것도 할 수 있는 도서명 : 아무것도 할 수 있는 - 김현경 정성동 외 분야 / 장르 : 교양 심리 출판사 : warm gray and blue 완독일 : 2020년 6월 18일 기록일 : 2020년

soul-free.tistory.com

 

 

*서점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

2022.04.03 - [독서기록] - [책 추천]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그들의 삶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책 추천]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그들의 삶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책 추천]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그들의 삶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도서명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분야 / 장르 : 소설 출판사 : 클레이하우스 완독일 : 20

soul-free.tistory.com

 

 

 

 

 

 

이번엔 여수 여행을 하다 “낯가리는 책방”을 방문하였다.

오래된 벽돌집을 그대로 살린 외관과 커피 향이 느껴지는 실내. 주인장의 음악취향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 “낯가리는 책방”에서 구매한 이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책 소개>

8인 8색 여자들의 술 에세이

‘술’ 하면 어떤 술이 떠오르는 순간
‘술’ 하면 어떤 사람이 떠오르는 순간
‘술’ 하면 어떤 장소가 떠오르는 순간

8명의 여자가 각기 다른 술과 사람, 그리고 장소를 떠올리며 적은 순간의 기록들. 술이 있어 다정한 순간부터, 한 잔의 술이 건네는 위로까지… 8명의 경험들이 섞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옆집 언니의 잔잔한 일상을 엿보듯, 술 마실 때 언니들의 공감되는 다양한 경험을 경청하듯 우리의 언어로 풀어낸 이 글들로 당신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우리, 딱 한 잔만 할래요?”

[교보문고 제공]


 

 

 

 

 

 

 

 

지나간 시간 중 한순간도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힘들고 괴롭지만은 않았어.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원 없이 행복하기도 했고, 따뜻하게 누군가와 함께하기도 했고, 그러다 외롭기도 했고, 그 속에서 자그마한 행복을 찾았다가 또 그 행복이 사라지는 것에 좌절하기도 했고, 그러다가도 또 희망을 찾았던 그런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일 테지.

그동안 잘 살아냈다.
수고했어.
그러니까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무너지지 말고 지금처럼 그랬듯이 행복하게 살아남자.

 

 

 

 


 

 

이 책은 8명의 작가가 ‘술’에 관하여 하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나 역시 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으며, 책을 통해 나의 술의 역사 (술을 처음 배웠을 때, 술을 즐기지 않았던 20대 초반, 술을 좋아하게 된 20대 중반, 술에 빠지게 된 30대, 혼술을 좋아했던 30대 중반 등..)를 돌아보며 추억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술을 건강하고 오래 마시고 싶기에 때에 따라 적당히 끊을 줄도 알고, 건강하게 해장하고, 맛있는 안주와 함께 곁들이고, 언제나 즐겁게 마시려고 하는 지금의 나. 

앞으로도 길~~~게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가야지.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