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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리뷰]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by 낭만주의자_ 2025. 5. 26.

[책 리뷰]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도서명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분야 / 장르 : 영미소설 

출판사 : 다산책방

완독일 : 2025년 5월 26일

기록일 : 2025년 5월 26일


 

 

추천 도서로 다른 매체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눈에 계속 보이던 책이라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명성만큼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다 느끼진 못 했지만 이 책을 통해 '클레어 키건'을 알게 되고,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을 알게 되어 뜻깊은 책이었다. 

 

 

 


<책 소개>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다산책방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자칫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키건 특유의 섬세한 관찰과 정교한 문체로 한 인간의 도덕적 동요와 내적 갈등, 실존적 고민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킬리언 머피는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고 있으며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교보문고 제공]


 

 

 

 

책 읽을 여유가 없어서 조금은 급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어? 벌써 끝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뒷 이야기가 더 있을 거라 생각하며 상상하고 있었는데 뒷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뒷 이야기는 더 현실적이고 가슴 아픈 이야기였겠지만.. ㅠㅠ) 저자가 나에게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는 못한 채 책을 덮었지만 주인공이 사색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막달레나 세탁소’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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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인공 펄롱의 선택처럼 내 삶 속에 다양한 선택 중에 아쉬웠던 선택, 외면하여 아쉬웠던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선택에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떠오르는 선택은 사회생활하며 불의를 접하게 되었을 때 외면하고 뒤로 물러서 있었던 적이 많았는데 그런 사소한 선택들이 떠올랐다. 사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 하더라도 나는 소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 같지만.. 그런 선택도 나 스스로는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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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명성만큼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다 느끼진 못 했지만 이 책을 통해 '클레어 키건'을 알게 되고,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을 알게 되어 뜻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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