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읽기 2] 1984 - 조지 오웰
도서명 : 1984 - 조지 오웰
분야 / 장르 : 세계문학 , 소설
출판사 : 민음사
완독일 : 2021년 12월 12일
기록일 : 2022년 1월 22일
2022년을 맞이해 셀프로 선정한 올해 목표 : 세계문학 10권읽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였다.
오빠가 구입한 책으로 오래전부터 책장에 있던 책이었는데 고전소설이라는 이유로 쉽게 손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새로운 목표를 기회로 읽어보니 이런 귀한 작품을 이제라도 알게 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 책 소개 >
종말은 이미 시작 안에 들어 있었다.
20세기의 중요한 문학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1984』
타임지 선정 ‘20세기 최고의 영미권 소설 TOP 100’
서울대학교 ‘6년 연속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TOP 20’
BBC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도서 100’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최고의 영문학 100’
아마존 선정 ‘살면서 꼭 읽어야 할 도서 TOP 100’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뉴스위크 선정 ‘TOP 100 BOOKS’
르 몽드 선정 ‘세기의 도서 100’
인간의 기본 욕구를 억제하는 독재 권력 사회에서
부조리함에 항거하는 개인의 최후를 예리하고 강력하게 묘사한 작품
『1984』는 미래 예언적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조지 오웰은 『1984』에서 독재 체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감정을 통제하고, 사고의 범위를 말살함으로써 종국에는 인간의 모든 가치를 제거하려는 독재 권력 세계를 통해 쏘아 올리는 조지 오웰의 비판적 메시지가 담겼다. 『1984』는 전체주의의 미래를 강력하게 형상화하여 부패한 권력을 비판하였으며, 뛰어난 통찰력과 예리한 묘사로 20세기의 중요한 문학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재 정치 기구인 당은 텔레스크린을 통해 24시간 어디에서나 당원들을 감시하고 도청한다. 표정과 행동을 하나하나 감시하며 당의 이념에 반발하는 ‘생각’조차 금지되는 세상. 당은 가족 간의 사랑, 성욕까지 통제하며 당원들끼리, 가족들끼리 서로를 의심하고 감시하게 만든다. 고발당한 사람은 즉시 끌려가고 존재가 ‘증발’한다. 주인공 윈스턴은 당의 이념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두렵게 살아간다. 또한 당의 눈을 피해 연인 줄리아와의 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지속한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당이 인간의 말과 행동을 통제하더라도 마음만은 절대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당의 전복을 꾀하지만 함정에 빠지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인데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디스토피아’라는 단어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나타내고 비판하는 문학작품 및 사상인데 디스토피아를 다룬 문학으로는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자먀찐의 우리들이 세계 3대 명작으로 불린다고 한다. (차근차근 읽어봐야지!)
또한 개인의 모든 활동이 이념, 종교, 민족, 국가 같은 전체 대중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이념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극단적인 정치사상 전체주의(Totalitarianism)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집단의 이익을 강조하며 국민의 모든 영역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전체주의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소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대리 경험해보며 끔찍함을 맛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박탈시키고 사랑하는 가족일지라도 다른 생각을 가진다면 즉시 처결해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전체주의의 모습이 너무 잔인하게 다가왔고 뿐만 아니라 모든 다양성과 창의성을 말살하고 국민을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는 게 너무 슬펐다.
책을 읽는 동안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찾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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