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일상1 [나의 꿈 돌아보기 1] 안녕, 간호사 - 류민지 [나의 꿈 돌아보기 1] 안녕, 간호사 - 류민지 당신은 학창 시절의 꿈을 기억하시나요? 나의 꿈은 "친절한 간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여 간호사라는 직업적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직업적 꿈을 이루고 나니 더 이상 무얼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며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고, 내가 원했던 삶이 이런 것이었나 하는 회의가 들었다. 그때의 나는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했을뿐,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나는 '간호사'로서 일을 하며 꿈을 이루고 있는중이다. 하지만 10년 차 간호사가 되어보니 초심의 다짐은 기억 속에서 잊혀가고, 단순한 노동,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냥 직업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나의 .. 2020.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