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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록

필리핀 보라카이(Boracay) 자유여행, 꼭 해야 할 5가지!

by 낭만주의자_ 2020. 9. 22.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고,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 여행도 못 한채 흘러가고 있는 2020년 ㅠ.ㅠ

그래서 요즘엔 코로나19가 끝나면 무얼 할지, 어디로 여행하면 좋을지 상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고 행복한 감정이 드는 것 보면 나에게 여행이라는 것은 큰 선물이었던 것 같다. 

 

나를 위해 나에게 주는 선물..

 

 

 

 

 

그런데 여행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 광고성 포스팅이나 홍보 위주의 정보가 많아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적어본 내가 생각한 보라카이의 매력!!

지극히 주관적인 보라카이에 가게 되면 꼭 해야 할 5가지에 대해 포스팅해본다. 

 


 

필리핀 보라카이(Boracay) 자유여행에서 꼭 해야 할 5가지! 


 

1. 보라카이 로컬 맥주 종류별로 마셔보기! 

 

바다 하면 맥주! 맥주 하면 바다!

여름 하면 맥주! 맥주 하면 여름!

휴양지 하면 맥주! 맥주 하면 휴양지 아니겠습니까~~??

 

 

열대기후로 연평균기온이 26~27℃인 무더운 보라카이에서는 시원한 맥주를 끊임없이 수혈해줘야 한다. (진지)

 

감사하게도 필리핀 대표 맥주인 산미구엘은 너무너무 맛이 좋고 그 외에도 선택할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많아서 취향에 맞게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 산미구엘 (San Miguel Pale Pilsen) : 특이한 모양의 갈색 유리병에 담긴 산미구엘의 기본 맥주이지만 보통 한국에서 먹는 라거 맥주가 아닌 페일 필스너 종류로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맥주.

 

2) 산미구엘 라이트 (Sanmiguel Light) : 라거 맥주로 시원한 목 넘김과 적당한 탄산으로 시원하게 갈증해소를 해주는 맥주. 저칼로리 맥주로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수영 후에는 산미구엘 라이트 필수!!

 

3) 레드 호스 (Red Horse Beer) : 빨간 라벨링이 강렬한 만큼 알코올 도수가 8도인 맥주. 가격에 비해 도수가 세서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고 한다. 라거 맥주이지만 진~~ 한 맛이 일품이었던 맥주.

 

4) 골든 이글 (Gold Eagle beer) : 1리터짜리 골든이글 맥주는 단돈 50페소.. (한화 1200원!!!) 가성비 쩌는 맥주. 심지어 맛도 맛있다 ㅠㅠ (국내의 오비맥주랑 비슷한 느낌)

 

 

그 외에도 다양한 맥주가 있고, 산미구엘 맥주는 슈퍼드라이, 스트롱 아이스라는 종류도 있다.

현지 맥주를 다양하게 맛보며 무더운 보라카이를 시원하게 즐기는 것이 보라카이에서 꼭 해야 할 첫 번째 목록이다. 

 

 

 

 

 


 

2. 밤낮으로 아름다운 해변 즐기기! 

 

대부분 사람들이 보라 카이하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생각한다.

하지만 보라카이를 여행해보니 액티비티가 없어도 아침저녁으로 바라보는 해변 풍경 그 자체가 꿀잼이다.

 

액티비티 일정에 따라가다 보면 해변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고, 휴식을 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는데 하루 정도는 아무 일정 없이 야자수 그늘 밑에서 책을 읽고, 바다 수영을 하고, 출출해지면 간단한 햄버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해변 그 자체를 즐기는 일정을 추천한다.

 

 

또한 보라카이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스테이션 1,2,3으로 나누어서 숙소나 맛집을 찾곤 하는데 각각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해변의 풍경도 다르니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면 좋겠다.

 

 

 


 

3. 보라카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 다양하게 먹어보기!

 

보라카이에는 맛있는 게 너~~~ 무 많다.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유명 맛집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길가다 우연히 사 먹는 망고주스 마저 너무 맛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것도 있겠지만 보라카이에 왔으니 여기서만 꼭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1. 졸리비 (Jollibee) : 필리핀의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졸리비는 필리핀내에서는 맥도날드보다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다. 햄버거에 꿀을 넣어 단맛을 내는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들이 있고, 밥과 스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귀여운 꿀벌 캐릭터와 함께 필리핀에서만 맛 볼수 있는 것이니 한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2. 현지 수산시장 (디딸리빠빠) :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수산시장. 다양한 해산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 수산물을 선택해서 구입하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만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흥정도 해야해서 피로도가 높다..) 그래도 보라카이에서만 맛 볼 수 있고, 경험해 볼수 있기에 추천한다. 

 
3. 할로망고 (HALOWICH): 열대기후에서 난 망고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곳은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 빙수, 망고 쉐이크 등등 다양하게 망고와 관련된 디저트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4. 프리 다이빙 or 스쿠버 다이빙 배우기

 

보라카이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은 다양하다.

 

호핑투어, 패러 세일링, 선셋 세일링, 체험다이빙 등등 여러 액티비티 모두가 색다른 경험이 되고 너무 재밌지만 그중에서 프리다이빙을 추천한다!

 

물을 무서워 하거나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안전교육과 지상교육을 통해 여유 있게 진행되며 누구나 멋진 인어공주, 인어왕자가 될 수 있다!!!!!!

 

 

교육을 진행하는 곳마다 차이는 있지만 반나절 정도면 가능하며, 프리다이빙을 배우고 나면 물속에서 니모를 관찰하며 수영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된다.

 

+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대략 3-4일 교육)

 

Tip.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의 차이

1) 프리다이빙 : 수중에서 무호흡으로 하는 모든 활동. 즉 숨을 참은 채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쉽게 맨몸으로 하는 잠수라고 생각하면 좋다.

2) 스쿠버다이빙 : 압축된 공기(산소통)를 가지고 다이빙을 한다. 호흡을 참는 다이버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수중에 머물 수 있다.

 

 


 

5. 가끔은 한국의 맛 느끼기.

 

보라카이에서 다양한 재미와 맛을 느끼다 보면 우리의 몸은 일상과 다른 변화들로 놀라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바뀐 물 때문에 배탈이 난다거나, 맞지 않은 음식으로 기력이 없거나.. 등등 (실제로 내가 그랬다 ㅠㅠ)


그래서 나는 여행 중간에 꼭 한국의 맛을 느끼려 한다.



온몸이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숙소에서 먹는 뜨끈한 누룽지와 육개장은 모든 병을 치유해준다..
더불어 곁들이는 소주 한잔은 여행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 준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보라카이에는 한인마트가 많은 편이다. 한인마트가 보이면 한국식 음식을 꼭 구매하여 놀라 있는 내 몸을 치유하여 건강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으로 보라카이에 자유여행을 간다면 꼭 하면 좋을 5가지 추천을 마친다.


얼른 코로나19가 끝나고 이 모든 것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때를 기다리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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